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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것은 유리 겔러(Uri Geller)라는 사람이 초능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CIA가 가진 위상을 볼 때, CIA의 발표는 충분히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만했다.

실제로 유리 겔러는 방송에 출연해서 기이한 광경을 연출했었다. 그가 숟가락의 떠먹는 부분과 손으로 잡는 부분의 연결 부위를 문지르자 숟가락이 구부러지거나 부러졌다. 한 프로그램에서는 독심술을 이용해 진행자가 그린 그림과 거의 비슷한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유리 겔러가 진짜 초능력자라는 주장과 사기꾼이라는 주장이 대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CIA의 발표는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게다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소도 유리 겔러가 조금 더 연구해 볼 만한 능력을 가졌다는 테스트 결과를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실었다.

미국의 CIA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발표가 더해지면서, 유리 겔러는 초능력자로 인정받았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1984년 우리나라에도 방문해서 K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숟가락을 구부리고, 나침반 바늘을 움직이고, 씨앗에 싹을 틔우기도 했다.

그런데 제임스 랜디(James Rand)라는 사람이 유리 겔러가 숟가락을 구부린 것은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숟가락 때문이라는 것을 폭로했고, 그의 폭로는 재판으로 이어졌다. 재판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보여 주지 못한 유리 겔러는 결국 자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마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중에는 CIA가 유리 겔러를 직접 검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CIA가 아니라 CIA의 지원을 받은 한 민간연구소에서 그를 검증했던 것이다. CIA는 이미 그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유리 겔러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사람들을 속인 것이었다.

이 세상에는 가짜가 많다. 비싼 브랜드의 물건을 본 따 만든 가짜를 진짜로 속여 사람들에게 팔기도 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진짜인 것처럼 포장돼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사람들에게 ‘검증’, 즉 ‘팩트 체크’는 익숙한 것이 되었다. 과연 그 내용이 진짜인지, 그 물건이 진짜인지를 검증해 보고 진위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팩트 체크 하기를 원하는 대상 중에는 ‘예수님의 부활’도 있다. ‘예수님은 실제로 부활하셨는가?’ ‘죽은 사람이 실제로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누군가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큰 충격으로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난 것은 아닌가?’ 혹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간 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지는 않았을까?’ 과거나 지금이나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부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다룬다. 바울은 1절부터 11절까지 복음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 부활임을 밝힌다. 바울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다고(3-4절) 강조한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셨음을 이렇게 기록한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15:5-7).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이 복음의 핵심이고 사도들에 의해 일관되게 전파되었으며, 교회들에 의해 보편적으로 믿어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고린도교회에서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15:12-13).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전제로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책망했다. 또한 죽은 사람에게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의 부활도 없었다면서 부활이 실제라고 주장한다. 바울의 서신이 많은 사람에게 회람된 1세기를 생각해 보면, 예수님의 부활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사실로 받아들여졌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생물학적으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예수님의 부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기를 거부한다.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에서 부활절을 맞이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은 진실로 다시 사셨다. 이 믿음의 고백으로 가득한 부활절이 되길 소망한다.
자녀와 함께 성경 읽는 부모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부모인 당신은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것은 교회에 맡겨야 할 일이지 부모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어쩌면 그 생각의 이면에는 학교 공부만으로도 벅찬 현실, 그리고 성경은 너무 어려워 부모의 능력을 넘어서는 책이라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른다.

바로 이 지점에서 부모의 결단이 필요하다. 자녀가 걷게 하고 싶은 성공적인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위에 세워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다는 믿음의 결단 말이다. 이 책은 세상이 어떤 말로 설득하든,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자녀와 함께 성경을 읽으며 창조주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이면서, 동시에 함께 말씀을 배우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통찰이다.

자녀의 미래를 세우는 가족 성경 읽기
이 책은 가족이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처음부터 성경에 능통했던 부모가 아니었다. 그러나 한 번에 하나씩 배우고, 그것을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부부와 자녀 모두가 함께 성장했다.

이 책은 부모가 반드시 성경에 해박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내려놓게 하고, 성경 공부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덜어주는 세심한 안내를 제공한다. 수십 년 동안 네 자녀와 좌충우돌하며 배운 연령별 학습 방식의 차이, 청소년 자녀가 더욱 깊이 말씀을 공부하도록 돕는 방법, 가정의 일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또한 부모가 가족 성경 모임을 인도할 수 있도록 성경의 네 가지 기본 속성과 해석 및 적용 방법, 그 과정에서 흔히 범하는 오류를 피하는 법, 성경 본문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며 자녀와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법까지 실제 경험에서 터득한 가족 성경 읽기의 밑그림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예수님을 알기에 너무 어린아이란 없으며,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복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을 자주 알려 주어야 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기초 위에 더 깊은 믿음을 차곡차곡 쌓아 가도록 돕는 것, 그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마치 어린아이에서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가듯이 말이다.

언젠가 부모 품을 떠날 자녀에게 성경을 사랑하고 가까이하게 하는 습관을 심어 주는 것보다 더 귀한 유산은 없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싶은 부모
- 자녀에게 성경 읽는 습관을 심어 주고 싶은 부모
- 자녀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고 싶은 부모
- 가정이 신앙의 중심이 되도록 도우려는 목회자 및 교회 교육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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